일본의 건강식품업계에는 라스베라트롤의 인기가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NHK의 스페셜 방송에서 노화억제, 장수촉진소재로서 소개된 이후 라스베라트롤이 일대 붐을 이루고 있다는 것.

원료업체에는 문의가 쇄도하고, 원료조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통신판매사이트에는 일찍부터 품절사태로 난리다.

NHK, 장수 유전자를 찾다

일본은 지금 불노장수의 서플리먼트로 통하는 라스베라트롤이 화제다.

라스베라트롤의 인기에 불을 지핀 것은 2011년 6월 12일에 NHK가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당신의 수명은 연장된다. 발견! 장수유전자’를 방영한 이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것.

프로그램에서는 인간의 장수는 ‘장수유전자’가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라스베라트롤을 먹으면 이 유전자가 활성화되어 장수를 유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장수유전자’는 美메사추세츠공과대학생물학부의 레오날드 가렌데 교수팀이 효모에서 발견한 것으로, 가렌데 교수는 장수유전자의 작용을 활성화함으로써 초파리의 수명이 30% 향상되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는 칼로리 제한에 의한 수명연장 매커니즘을 설명해 주는 실험으로 풀이되는데, 美 위스콘신대학의 실험에서도 먹이 섭취량을 30% 줄인 원숭이의 생존율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장수유전자가 활성화되면 활성산소의 방출이 억제되어 면역력의 저하 및 동맥경화, 고혈당, 골다공증, 탈모 및 백발 등의 노화증상이 예방되며 게다가 피부미용 및 지구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즉, 안티에이징 효과가 발휘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