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4월초에 열린 ‘건식원료·소재·OEM전 2011’에서는 신소재 및 새로운 증례사례가 발표되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방사능과 관련된 면역 및 미용을 위한 항산화소재, 새로운 특허기술 등의 소재에 높은 관심이 모아졌다.
여기에 일본 업계 관계자가 주목한 신규소재를 소개한다.
천연형 α-리포산 ‘R체 α-리포산’
α-리포산은 천연형의 ‘R체’와 비천연형의 ‘S체’ 두 종류가 있다.
인체 내에서 합성되는 α-리포산은 R체로 분류한다.
한편 S체는 인체에는 존재하지 않는 물질이다.
R체는 체외에서 섭취하려고 해도 매우 안정성이 낮은 물질이기 때문에 위산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이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배설된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R체 50%와 S체 50%의 혼합물(라세미체)을 사용하여 안정성이 높였다.
지금까지 판매되어온 의약품 및 서플리먼트에 사용된 α-리포산은 혼합물상태이다.
이상적인 것으로 보자면 R체만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나트륨염을 이용하여 위장의 통과율을 60%로 높이고 있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나트륨염의 사용이 허가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제품화가 불가능했다.
(주)시크로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γCD로 포접화하여 위장을 100% 통과할 수 있는 R체 α-리포산을 개발했다.
위로 들어간 R체 α-리포산은 γCD에서 분리되어 장에서 흡수되는 구조이다.
한편 체르노빌 방사능 피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에서 α-리포산이 방사능 해독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일본 원전사태와 관련 α-리포산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