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개별인정형 소재들.

2010년도 개별인정 제품들의 활약은 대단했다.

CLA, HCA 등 개별인정시장의 축을 이뤘던 다이어트 소재들이 고시되면서 개별인정형 제품의 생산실적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기우(杞憂)였음이 밝혀졌다.

‘간 건강’이라는 새로운 소재들이 시장을 확장시키며 다이어트 소재의 빈자리를 말끔히 메운 것.

2010년 개별인정 시장에서 맹활약한 간 건강 소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2008년 이후 급상승 시작

2006년 총 생산실적 73억원에 불과하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은 CLA가 히트한 2007년부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해 매년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2007년 200억원대, 2008년 400억원대, 2009년 800억원대를 기록했으며, 결국 2010년 1,129억원으로 천억원의 벽을 돌파했다. (그림1. 참조)

건강기능식품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무섭게 상승해 2006년 1%에 불과했던 산업점유율이 2010년에는 11%까지 치솟았다.

이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홍삼과 개별인정 소재, 비타민/미네랄이 지배하는 3파전 형식으로 흐르고 있다. (그림2.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