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다이어트 식품시장이 예전보다 위축되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200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미용식품에 밀리고, 조깅이나 헬스 등 운동에 치여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여기에 대형소재의 부재, 표시규제강화 등 내부적인 요인도 시장을 어렵게 했다.

그러나 다이어트 식품시장은 두터운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로서 쉽게 무너질 성질의 시장은 아니다.

여기에 기업들이 식사대용품의 맛과 만족도를 개선하여 떠나간 고객을 회귀시키고 있으며, 올봄부터는 ‘포만감’에 주목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시장에 관심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미용식품에 밀리고 운동에 치이고!

지난해 일본의 다이어트식품 시장은 미용식품에 밀리고 운동에 치이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형소재, 인기상품이 부재했다 △미용식품에 밀리는 분위기였다 △표시규제 강화로 다이어트식품이 가장 위축됐다 등이 지난해 시장에 대한 평가다.

최근 불어닥친 운동열풍이 말해주듯 운동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면서 식품이외의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한마디로 다이어트 식품시장은 내부 경쟁이 아닌 외부위협에 의해 시장이 잠식당하는 상황에 처했다.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