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일본 기업들의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장기간 지속된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을 갖춘 일본제품들이 한국에 속속 들어오고 있다는 것.
업계 전문가들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일본 기능식품 시장이 장기 침체기에 들어가면서 해외시장 개척의 필요성이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한다.
최근 일본 기능식품 기업들의 행보는 3~4년 후 우리 기업들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루테인 단일 품목 시장공략
최근 일본의 직판업체인 네추러리플러스가 네추러리플러스코리아를 설립해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일본 기업이 국내 기능식품 시장을 직접 공략한다는 사실도 신선했지만 그들이 들고 온 전략이 지금까지의 통례와는 조금 달랐기 때문.
네추러리플러스는 루테인 단일 품목만으로 일본 시장에서만 4,000억 매출을 올린 특색 있는 회사다.
이정도 매출은 일본 내 직판업체 가운데 서도 5위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네추러리플러스는 일본에서 사용한 전략을 그대로 한국에 들여왔다.
‘수퍼루테인’이라는 단일품목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고품질 단일 품목 전략을 내세워 루테인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내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