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S 인증까지 도입하며 제도적 지원도 탄탄
일본에서는 조류 보충제 시장이 다시한번 뛰어오르고 있다.
후코이단이나 스피루리나 같은 기존 우량소재뿐만 아니라 미세조류들이 시장에 속속 합류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근래 코로나에 따른 면역 식품관련 관심 상승, 지속가능 소비에 대한 인식확대, 식물성 오메가-3의 인기 등이 맞물려 조류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일본의 조류 건강식품 시장을 함께 살펴보자.
해조류 대표는 후코이단
일본 해조류 보충제 중 가장 대표적인 소재로 꼽히는 후코이단의 경우 약 150억엔 수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후코이단은 갈조류에서 추출가능하며 다양한 갈조류에서 유래한다.
일본에서는 후코이단을 추출하는 가장 일반적인 해조류로 모즈쿠, 가고메 다시마, 미역귀 등을 꼽는다.
어느 해조류에서 추출했느냐에 따라 후코이단의 구조와 함량, 당 조성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특장점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후코이단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성으로는 ▲면역 부활 작용 ▲모발 건강 및 육모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대응을 통한 위장 건강 ▲미용 기능 등이 꼽힌다.
특히 코로나 이후 면역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본 내에서 면역소재로 재조명 받았고, 해외에서도 일본발 면역 기능성 소재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오키나와 모즈쿠 유래 후코이단의 선구자인 금수바이오에서는 베트남 기능성식품협회(VAFF)가 주최하는 ‘Public Health 2021’에서 후코이단 제품 2종에 대해 금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후코이단 보충제 제품을 베트남 전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로도 시장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후코이단 외에 람난 황산(rhamnan sulfate)도 주목해야 할 소재다. 람난 황산은 파래김에서 유래하는 성분.
일본 파래김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애현에서 람난 황산 관련한 사업에 관심이 높다.
특히 강남화공이 선보인 파래김 유래 람난 황산이 제품화되었는데, 미애대학과의 공동연구에서 항바이러스, 면역증진, 장내 세균총 개선 등의 활성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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