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분야 내년 전망도 밝은 편
올해 일본 식품시장은 건강이라는 키워드로 정리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고, 식품기업들 역시 소비자의 높아진 관심도를 반영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입증하듯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방판 유통시장은 건강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그나마 실적을 유지했고, 소매시장에서는 건강 컨셉을 가진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이같은 경향은 내년에도 이어져 건강이 일본 식품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위상을 유지할 것이 확실해보인다.
건강과 간편이 식품시장 키워드
올해 일본 식품 시장은 ‘건강’과 ‘간편성’이라는 키워드로 정리된다.
코로나로 인해 식품 시장에서도 건강에 초점을 맞춘 소비가 이뤄졌고, 재택 근무 등이 늘어나며 간편식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했다는 것.
일본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인테이지가 일본 전국의 6,000여개 소매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패널조사 결과에서도 이 같은 시장의 경향성을 읽을 수 있었다.
소매점 판매가 급증한 식품으로 ‘오트밀’을 들 수 있는데, 오트밀의 판매액은 전년대비 291%나 증가했다.
코로나로 인해 건강 지향적 식품 소비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
오트밀은 저칼로리 식품이면서 영양가도 높아 젊은층부터 노년층까지 수요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프로테인 분말이나 저지방, 고단백 에너지바가 큰 인기를 끄는 등 건강 키워드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의 성과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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