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성장세 속 부분적 변화 예상
2021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수년간 이어진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성장률 자체는 정체되거나 다소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일반식품에 기능성 표시를 허용하는 식품 기능성 표시제는 성장률을 다소 낮추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 온라인 유통의 지배력이 더욱 확대되면서 비교적 고가 제품을 판매하던 기존 방판, 네트워크 판매업체들이 부진한 것도 성장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면역이슈가 계속되고, 유산균의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는 것, 유통채널과 인기 소재가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식품 기능성 표시 본격 시작
지난해 구체안이 발표됐던 식품 기능성 표시제는 올해 1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29일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로 보지 아니하는 식품 등의 기능성 표시 또는 광고에 관한 규정’을 고시한 상태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원료 29종, 혹은 개별인정형 원료 등을 첨가한 일반식품은 ‘본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닙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하는 조건으로 해당 기능성 원료의 효능을 표시할 수 있게 됐다.
일단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고시형 품목은 인삼, 홍삼,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프로폴리스 추출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