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조절 소재에 대한 관심 급증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본 역시 코로나로 인해 체중 증가를 호소하는 이른바 ‘확찐자’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코로나로 인한 보건안전 위기가 언제 종식될 수 있을지 섣불리 예측하기도 어려워 활발한 야외활동도 요원한 상황.
체중조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가장 주목 받는 기능성은 면역과 체중조절이라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
이에 따라 일본 기능식품 업체들은 면역과 함께 체중조절 기능식품을 전면에 배치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절반 가까운 일본인 체중 증가 고민
코로나로 인해 일본인들의 체중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
한 민간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의 57%가 코로나 이후 체중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상당수는 체중이 코로나 이전보다 1kg 이상 증가했다고 답했다.
체중 증가의 주요 원인은 야외활동의 감소다.
과거 일상적으로 운동이나 스포츠를 했다고 응답했던 사람 중 30% 정도는 현재 운동을 중단한 상태라고 답했으며, 특히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체육관 등을 이용하는 인구가 급격히 줄었다.
올해 8월 메이지 야스다 생명이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이 같은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20~79세 남녀 5,640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체중이 늘었다’는 답변은 남성 약18%, 여성 약24%로 나타났다.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출퇴근을 위한 도보 보행이 줄어들고, 야외 스포츠 활동 등이 줄어들면서 체중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