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것 없는 생선, 간유는 의약품 용도로도 각광
귀한 사위가 오면 씨암탉을 잡는다는 말이 전해 내려올 정도로 닭은 오랜기간 귀한 음식이자 보양식으로 자리 잡아왔다.
지금도 복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삼계탕을 찾을 정도로 닭의 영양 가치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닭은 소고기에 비해 필수아미노산이 더 많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메티오닌, 라이신 등은 소고기보다 닭고기에 훨씬 많다.
영양가가 높은 것도 장점이지만 흡수가 잘 되는 것은 더 큰 장점이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섬유가 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질 성분이 근육에 섞여있지 않기 때문에 더 잘 소화되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버릴 것 하나 없는 고급 식재료
대구는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재료 중 하나다.
추운 겨울 뜨끈하게 끓여낸 대구탕은 몸을 녹여주는 별미 음식으로 꼽히며 과음을 한 다음날 해장을 위해 대구탕을 먹는 사람들도 많다.
대구는 입이 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몸 길이가 70cm 이상으로 상당히 크고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식재료다.
대구의 알은 명란젓의 재료가 되고 아가미와 창자로는 창란젓을 만든다.
요리법도 다양해 국물 음식은 물론이고 전을 부쳐 먹거나 대구포로 말려 술안주로 먹기도 한다.
대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구의 담백한 맛을 일품으로 여긴다.
고등어, 꽁치 등과 같은 등푸른 생선에 비해 지질 함량이 적고 비린 냄새도 훨씬 덜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