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마케팅도 유명 연예인이 아니면 안 되는 시대일까?
올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별들의 전쟁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품의 얼굴로 내세운 연예인들의 면모가 화려할 뿐만 아니라 마케팅의 방법 역시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졌다.
기존 다이어트 제품의 마케팅 방식이 소재의 차별화된 효능을 강조하는 것이었다면, 이제 효능보다는 제품의 얼굴, 즉 광고모델의 비중이 더 커졌다는 것.
마무리단계에 들어간 올해 다이어트 시장을 들여다보자.
500만 다이어트 인구, 시장은 여전
건강기능식품의 수많은 기능성 중 다이어트만큼 매력적이라고 평가받는 분야는 드물다.
식생활의 변화로 비만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외모에 대한 중요성이 계속 강조되는 사회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16 농협축산경제리서치. NH축경 포커스에 따르면 2014년 19세 이상 우리나라 성인인구 중 BMI 26 이상으로 비만에 해당하는 인구는 31.6%에 달하고 있다.
이는 10여년 전과 비교해 1.2% 높아진 수치이고, 같은 기간 일본과 비교하면 6.7%나 많은 수치다.
당연히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층도 꾸준히 늘고 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다이어트 시장의 규모는 이미 7조원 수준을 넘어섰고, 건강기능식품만 소비자가 기준으로 약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된다.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시장이 매년 기능식품 업계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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