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약처가 2015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발표했다.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좋지 않았고,
여기에 백수오 사태 등 악재도 있었기에 당초에는 성장률이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일반적 예측과 달리 2015년 기능식품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11.8% 상승하는 깜짝 상승세를 보였다.
액수로는 2,000억원 가량이 늘어났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이 본격 집계된 2005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불경기와 백수오 사태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한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메르스를 꼽는다.
2015년 생산실적 11.8% 성장
예상과는 다른 결과였다.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좋지 않았고, 여기에 백수오 사태 등 초대형 악재가 있었기에 다소 어려웠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러나 2015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11.8% 성장하며 예상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기능식품법이 시행되고 생산실적이 본격적으로 집계되기 시작한 2005년 이래로 이정도 성장률과 성장액을 기록했던 해는 2011년이 유일했다.
2011년은 홍삼 시장의 성장세가 최고조에 이르고, 간 건강 제품으로 인해 개별인정의 도약이 본격화 되었으며, 비타민 시장이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다.
여기에 홈쇼핑을 중심으로 오메가-3까지 신장하면서 생산실적 증가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고, 성장률로는 무려 28.2%를 기록했었다.
2011년을 기점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규모 자체가 한 단계 올라선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해 생산실적 증가액 1,920억원과 성장률 11.8%는 신선한 충격으로도 받아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