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미세먼지까지 연례행사처럼 발생하면서 기능식품 업계도 관련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의 경우는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클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도 역시 높아 마케팅 컨셉으로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미 시중에는 미세먼지를 타겟으로 마케팅을 시도하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미세먼지 마케팅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3월까지 미세먼지 걷히지 않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미세먼지’라는 단어가 이제 일상용어가 될 정도로 퍼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미세먼지 경보를 수시로 발행하고, 언론사들은 미세먼지의 유해성을 경쟁적으로 보도하는 상황.
그러다보니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중국의 급격한 산업화와 국내 자동차 및 화력발전 사용량 증가 등이 겹치면서 이제 미세먼지 발생은 장기적이고 추세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최소한 4월 이후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는 미세먼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황사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관련 위생용품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상황이며, 이와 함께 미세먼지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이나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의 발표에 따르면 황사 마스크의 경우 작년 대비 2배, 공기청정기 역시 전년대비 약 25%가량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