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열기가 올라있는 다이어트 시장.

그런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 새로운 소재들을 앞세운 제품들이 두드러진다.

CLA나 HCA 일색이던 과거와는 분명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HCA의 사장지배가 너무 장기화되면서 새로운 소재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이미 홈쇼핑 등을 중심으로 키토올리고당이나 잔티젠 등의 소재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각 브랜드별로 원료소재들을 차별화하면서 뚜렷한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창 달아오른 2014년 다이어트 시장을 돌아보자.

최강자는 여전히 HCA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의 최강자 자리는 수년째 가르시니아캄보지아껍질추출물(HCA)이 차지하고 있다.

HCA는 ‘탄수화물에서 지방으로의 합성을 억제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줌’이라는 생리활성기능 1등급 기능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말타입이고 물에도 용해시킬 수 있어 적용성도 뛰어나다.

또 수요가 많기 때문에 원료가격 역시 경쟁력이 있는 편.

이 때문에 다이어트 관련 제품을 출시하는 업체라면 1순위로 고려하는 소재로 꼽힌다.

실제로 시장을 살펴보면 여러 제품의 주원료로 HCA가 사용되고 있다.

제품 형태도 경질캅셀, 연질캅셀, 정제, 음료 등 무척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