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관련 거대기업인 KT&G가 자회사 KGC라이프엔진을 통해 한방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한의사, 건강원, 한약사 등 관련업계의 기존 사업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대규모 자본을 앞세운 KT&G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경우 기존 시장을 구성하던 소규모 영업자들의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KT&G이 이번 신규사업을 ‘제2의 이마트 피자’라며 대기업의 영세업자 죽이기라고 비판한다.
최근 업계에 나타나고 있는 KT&G 공포 현상에 대해 알아봤다.
한방사업 뛰어든 대기업
최근 KT&G는 KCG라이프앤진을 출범시키고 홍삼, 담배 사업에 이은 제3의 사업모델로 한약방-건강원-건강식품전문점을 통합한 퓨전 건강전문매장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홍삼 외 건강기능식품의 취급을 늘리고 여기에 한약과 화장품을 접목해 새로운 개념의 퓨전 건강전문매장을 선보이겠다는 것.
주요 키워드는 △정관장 홍삼과 엄선된 한약재를 원료로 한 프리미엄 한방화장품 △처방약과 더불어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전문기능식품 △차별화된 사업모델의 방판사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