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 보건정신위생국장 Frieden 박사가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금지, 트랜스지방 사용 금지, 식당메뉴 칼로리 표기에 이어 포장식품과 패스트푸드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해 또 다른 행보를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Frieden 박사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식품업체들이 5년 내에 현재보다 소금 함유량을 25% 줄이지 않으면 입법을 통한 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시 심장건강담당국장인 Sonia Angell 박사는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아주 짜게 먹는 것이 습관이 돼 이같이 소금을 줄이는 식습관을 바꾸는 것은 담배를 끊기 어려운 것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자료에 따르면 남성들은 1970년대에 비해 48% 이상, 여성은 69% 이상 짜게 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음식 섭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300㎎이다. (뉴욕 aT센터/뉴욕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