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타칭 피로대국(疲勞大國)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항피로 · 자양강장 소재는 중장년층 남성을 타깃으로 삼아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하고 젊은 세대들의 스트레스도 높아지면서 여성 및 젊은층의 수요가 늘고 있다.
일본에서 피로회복 관련 제품 시장의 추정 시장규모는 2,000억엔을 넘고 있고 향후 수요확대도 기대된다.
일본 업체들은 이에 발맞춰 대응소재를 라인업하고, 각종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하다.
피로인구 비례 기능식품 섭취 증가
현대는 스트레스사회, 피로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이 피로와 싸우며 살고 있다.
일본의 건강식품·화장품 제조판매 회사 SBI 아라프로모가 일본 전국의 40~60대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피로와 안티에이징에 관한 의식조사에서 90%에 가까운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피로를 느끼는 것으로 드러난 것.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과반수(51.2%)가 ‘항상’ 또는 ‘아주 가끔’ 피로를 느낀다고 대답하여 만성적인 피로를 안고 사는 사람이 아주 많은 것이 확인됐다.
또 ‘가끔’ 피로를 느낀다고 대답한 사람을 합하면 90%에 가까운 87.3%가 일상생활 중 피로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남녀 모두 60대에서 연령이 낮아질수록 피로를 느끼는 사람의 비율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