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성공하려면 치맛자락을 붙들어라?”
여성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소플라본과 감마리놀렌산 등을 혼합해 갱년기 여성을 겨냥한 제품이 홈쇼핑에서 대성공을 거둔 이후다.
이제 여성전용 건강기능식품은 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대세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만 벌써 4개의 여성용 소재가 개별인정으로 등록되며 여성 시장을 노리고 있다.
여성시장을 노리는 기능식품 업계의 움직임을 살펴보도록 하자.
구매자는 어차피 여성
지금까지도 건강기능식품의 마케팅 타겟은 주로 40~50대 여성으로 맞춰져 있었다.
가정 경제의 소비권을 쥐고 있는 소비의 주체일 뿐만 아니라, 남편과 아이들의 건강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나이대의 여성들이었기 때문.
섭취자가 남성이나 어린이일 경우에도 마케팅 컨셉은 주로 4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것이 사실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형성된 이후 마케팅의 중심 대상은 언제나 여성이었다”며 “다만 소비 주체와 섭취 주체는 다르다는 것이 중론이었을 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