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까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본격화되고 향후 특수의료용도등식품, 일명 메디푸드의 유형이 확대되는 등 식약처의 규제혁신 계획이 공개됐다. 

7월28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식약처의 행정혁신 방안이 발표된 것. 

식약처의 혁신방안은 세 가지 대주제와 19개 세부주제로 구성되어 각각의 목표와 대략적인 추진 일정이 정해져 있다. 

그 중 ‘신기술 유망분야 맞춤형 혁신’이라는 주제의 세부과제인 푸드테크 분야에 메디푸드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련 내용이 삽입되어 많은 관심을 끈다. 

7월2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식약처의 행정혁신 방안이 발표됐다. 

식약처는 “전통적 안전관리를 넘어 새로운 기술을 신속히 검증하고 이를 국민에게 공급하는 국가의 적극적 역할을 위해 식의약 행정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신기술 유망분야 맞춤형 혁신 ▲산업에 힘이 되는 속도감 있는 규제지원 체계로 전환 ▲현장 체감형 규제혁신 점검체계 상시운영 이라는 세가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신기술 유망분야 맞춤형 혁신 분야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신기술 의료기기, 푸드테크가 포함되며, 속도감 있는 규제지원 체계 전환 부분은 기술의 제품화 실현을 위한 패스트 트랙 확립, 규제과학 역량강화, 글로벌 규제선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구제혁신 점검체계 운영 부분에는 규제혁신 100대 로드맵 수립 및 추진, 현장 애로, 글로벌 규제분석 등 근본적 규제 재검토 추진이 주요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