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약국을 의약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센터’로 활용하는 사업이 시작됐다.   

의약품개발업무 수탁사업을 담당하는 주식회사 크로에가 전국 7,000개 이상의 약국을 네트워크화하여 신약개발 및 질환계발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 포스터 게시, 전단지 및 샘플링 등을 실시하는 ‘약국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서비스제공을 3월부터 시작한 것.

이 서비스는 전국의 약국을 신약개발 및 질환계발에 관한 정보를 발신하는 ‘미디어센터’로 활용함으로써, 환자에게는 최신의 의료정보를, 정부나 제약회사에는 계발정보제공의 장을 또 약국에는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한다.

현재 서비스 콘텐츠는 ‘포스터 게시’ ‘전단지 배포’ ‘상품샘플링’ ‘앙케이트 수집’ 등 4가지이다.

‘포스터 게시’는 건물내 게시판에 일정기간 포스터를 게재함으로써 시설을 이용하는 환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상품 샘플링’은 건강식품 및 의약외품, 2류·3류 일반의약품의 샘플 등을 배포하게 된다.

‘전단지’ ‘샘플링’ ‘앙케이트’ 등은 처방전 데이터에 기초하여 배포대상을 식별하여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일본은 단골약국·약사제도의 도입으로 약국은 앞으로 더욱 지역의료를 담당하는 주역으로서  최신 의료정보의 발신지로서의 역할도 해나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에는 이 서비스에 참여하는 약국을 확대하여 2020년에는 3만개 약국의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