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ve for dairy!

영국의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이 유제품에 대해 높은 애착도를 내보여 미래를 낙관케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젊은층 부모들 가운데 유제품을 적극 구입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이들이 전년도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 같은 내용은 영국 유제품협회(Dairy UK)와 영국 농업‧원예업개발협회(AHDB)가 유제품 소비자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캠페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후 지난달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조사결과를 보면 현재 또는 차후 유제품 섭취량을 줄이겠다고 답변한 소비자들이 전년도에 비해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식물성 대체식품(plant-based susstitutes)을 유제품 대신 소비하겠다고 답한 이들도 11% 줄어들었음이 눈에 띄었다.

영국에서 유제품 소비자 마케팅 캠페인은 지난 2017년에 처음으로 전개된 바 있다.

이 캠페인은 유제품에 대한 젊은층 소비자들의 애착심을 고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전개되어 오고 있다.

특히 이 캠페인은 전개과정에서 20~35세 연령대 젊은층 부모들에게 초점을 맞춘 가운데 유제품이 생활을 얼마나 더 윤택하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영국 유제품협회의 주디스 브라이언 회장은 “캠페인을 전개해 도출된 성과에 고무되어 있다”며 “이를 통해 유제품이 밀레니얼 세대와 대단히(absolutely)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범주(category)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제품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특유의 맛과 유제품을 향유하는 즐거움을 환기시켜 주고 있음도 목격할 수 있었다고 브라이언 회장은 덧붙였다.

영국 농업‧원예업개발협회의 레베카 미아 유제품 마케팅 총괄책임자는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적극 호응한 데다 유제품에 대한 그들의 애착에 재차 불씨를 지피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의 유제품 소비자 마케팅 캠페인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런던 전역에서 비디오, 소셜 미디어, TV 광고 및 디지털 옥외광고판 등을 활용해 전개됐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처음으로 영화관 광고까지 활용됐다.

그 결과 2,380만명이 소셜 미디어, 710만명이 TV 광고, 810만명이 영화관 광고, 그리고 1,350만명이 옥외광고판을 통해 캠페인 광고를 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업 종사자들의 경우 포스터, 현수막 주문 및 재활용 커피잔 주문, 자동차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