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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금대행업체 리버티 택스 ‘비타민샵’ 인수
2.8억弗 조건..프랜차이즈업종 M&A 전략 일환으로
입력 : 2019-08-12 17:28:44
http://www.yakup.com/data/editor/news/201908/w9kHdKznQL5M3wjIk_s1.jpg


미국 뉴저지주 시라큐스에 본사가 소재한 ‘비타민샵’(The Vitamin Shoppe)은 각종 비타민제, 미네랄 보충제, 천연물 제제, 스포츠 영양식, 동종요법제 및 미용식품 등을 발매하는 전문 유통업체이자 위탁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곳이다.

미국 전역과 푸에르토리코에 ‘비타민샵’ 또는 ‘슈퍼 서플러먼트’(Super Supplements)를 상호로 하는 총 750여곳의 브랜드샵을 두고 있는 데다 전자상거래 사이트까지 구축해 기능식품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소매유통망을 갖춘 업체의 한곳으로 인정받아 왔다.

그런 ‘비타민샵’이 새로운 오너를 맞이하게 됐다.

미국 버지니아주 남동부 도시 버지니아 비치에 소재한 세금신고 대행업체 리버티 택스 서비스(Liberty Tax Service)가 약 2억800만 달러를 전액 현금지급하는 조건으로 ‘비타민샵’을 인수키로 최종합의했다고 8일 공표했기 때문.

세금신고 대행업체라는 것이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는 업종이어서 얼핏 놀라움이 앞서게 하는 소식이다.

리버티 택스 서비스는 최근들어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인수‧합병을 단행하는데 부쩍 관심을 기울여 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사가 최종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비타민샵’ 측 주주들은 보유한 주식 한 주당 6.50달러를 지급받게 됐다.

한 주당 6.50달러라면 8월 7일 증권거래소 마감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43%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조건이다. 최근 30일간의 마감가격 가중평균가를 기준으로 하면 약 59%의 프리미엄을 보장받는 조건이기도 하다.

합의도출에 따라 이어질 후속절차들은 오는 4/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리버티 택스 서비스 측은 합의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최대 1억7,000만 달러 상당의 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한편으로 현금확보와 자사의 보통주 발행을 통해 인수비용을 충당할 방침이다.,

리버티 택스 서비스 이사회의 팻 코자 사외이사는 “우리는 ‘비타민샵’에 내재되어 있는 가치 뿐 아니라 그들의 전략적 재발견 플랜(reinvention plan), 그리고 ‘비타민샵’ 측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진행해 온 탁월한 노력 등에 대해 깊은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비타민샵’이 리버티 택스 서비스가 앞서 공표했던 전략에 최적의 기업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코자 이사는 강조했다.

리버티 택스 서비스는 앞서 프랜차이즈업계에서 후보기업을 물색해 인수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리버티 택스 서비스는 전략적인 변신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타민샵’의 섀런 라이티 대표는 “신중하고 엄격한 평가를 거친 끝에 우리 이사회가 리버티 택스 서비스 측의 제안을 수용하는 것이 우리의 주주들에게 돌아갈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라는 말로 합의가 도출된 배경을 설명했다.

라이티 대표는 뒤이어 “이번 합의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우리의 관계자들과 고객, 사업제휴선들을 위해서도 최선의 결과물이었다”고 덧붙였다.

주주들에게 즉각적인 프리미엄이 돌아갈 수 있을 뿐 아니라 헬스‧웰빙 분야의 선도주자 가운데 한곳답게 ‘비타민샵’에 내재된 가능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전략적인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제휴선들과 눈높이를 같이할 수 있는 해법이라 판단했다는 것.

라이티 대표는 또 “민첩하게 움직이고 고객을 우선시하는 기업으로 변신하는데 힘을 기울여 우리 브랜드를 제품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동종업계 최고의 품질과 혁신성, 노하우를 갖춘 브랜드로 차별화하기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리버티 택스 서비스를 앞서 공표한 바대로 3/4분기 또는 4/4분기 중으로 회사이름을 프랜차이즈 그룹(Franchise Group, Inc.)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기능식품신문 이덕규 기자(abcd@yak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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