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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변동성 유무, 치매 발병 위험 높여
평균 8.4년간 추적관찰 결과 2.82% 치매, 2.10% 알츠하이머 발생
입력 : 2019-06-04 10:36:41
총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TC) 변동성이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 교수 연구팀이 2008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3만 1천 965명을 평균 8.4년간 추적 관찰한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 총콜레스테롤 변동성이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대상인원 중 2.82%(3,722명)에서 치매(알츠하이머병, 혈관성치매 등 포함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치매)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2.10%(2,776명)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0.37%(488명)는 혈관성치매(vascular dementia)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콜레스테롤의 변동성 정도에 따라 4그룹(Q1~Q4, VIM)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총콜레스테롤의 평균치를 포함한 다양한 위험인자들을 보정한 상태에서 총콜레스테롤 변동성이 가장 큰 그룹(Q4)은 변동성이 가장 낮은 그룹(Q1)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치매의 위험비가 15% 높았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역시 총콜레스테롤 변동성이 가장 큰 그룹(Q4)에서 변동성이 가장 낮은 그룹(Q1)보다 12%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총콜레스테롤 변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일치했다(TC-VIM, TC-CV, and TC-SD).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 교수는 “변동성이 가장 낮은 그룹(Q1)보다 변동성이 큰 모든 그룹(Q2~Q4)에서 치매 위험비가 높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며 “총콜레스테롤의 변동성을 최근 심뇌혈관 질환 및 사망의 위험인자로 보고 있는데, 연구를 통해 총콜레스테롤 변동성이 치매 발병 위험성을 높인다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 5월호에 게재됐다.

약업신문 박선혜 기자(loveloveslee@yak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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