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강식품 시장에서 ‘야채를 보충한다’는 컨셉이 유행하고 있다.
인공적인 보충제가 아닌 천연 야채를 먹기 쉬운 형태로 보충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겠다는 것.
천연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에 있고 특히 일본의 20~40대 층의 야채 섭취 부족이 통계로도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식품 업체들이 ‘야채 보충 식품’이라는 개념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인기를 끌어온 녹즙 형태의 제품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이고 아예 보충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거나 식사에 뿌려 먹을 수 있는 형태로 가공된 제품도 나오는 등 시장의 다양성도 높아지고 있다.
20~40대 야채섭취 부족
최근 일본 후생성의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일본인 야채 섭취량의 평균치는 280.5g(남 288.3g, 여자 273.6g)으로 나타나 후생성 권장치인 350g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20~40대의 야채 섭취가 특히 적은 편이다.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야채 섭취는 지난 10년간 그다지 높아지지 않고 있어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
더구나 코로나 이후 전반적인 체중증가와 운동부족, 배달음식의 섭취가 증가하면서 야채 섭취가 상대적으로 더 부족해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