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특례 방식으로 시작되었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화 작업이 시범사업 2년여를 맞으며 점차 구체화 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활발하지는 않았지만 온라인 상담 방식을 도입하고, 규제특례 업체를 7개에서 17개로 늘리면서 이와 관련한 실증 사례를 꾸준히 쌓아가고 있는 것.
올해 초에는 식약처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지원 및 제도화 사업’과 관련한 연구용역도 발주하며 실제 제도화를 위한 절차도 밟아가고 있다.
제도화를 앞두고 있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해 업체들의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자.
진단과 소분이 키워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은 소비자 개개인의 신체 상태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해준다는 개념.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진단기술과 낱알 상태의 건강기능식품을 정확하게 소분하여 포장하는 포장기술이 서비스의 핵심을 이루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그에따라 사업진출을 노리는 기능식품 업체들은 고객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고객별로 상이한 3~5정의 건강기능식품을 1팩에 포장하는 인프라를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